▲ 이보영 지성 결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이보영과 지성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지성의 과거 발언이 관심을 받고 있다.
지성은 지난 해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이보영과 권태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비법을 공개했다.
이날 지성은 "권태기는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으면 깔끔하게 헤어지는 것이 낫다"며 "실제 서로를 향한 진심을 담은 편지를 주고받는 등 작은 것들을 공유하면서 풀었다"고 이보영과의 권태기 극복법을 언급한 바 있다.
과거 발언에 부응이라도 하듯 지성은 2일 자신의 팬카페에 정성스런 손편지로 이보영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지성은 손편지를 통해 "이렇게 아침 일찍 펜을 든 이유는 여러분께 드릴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라며 "다름이 아니라 여러분께서도 알고 계시다시피 2007년부터 좋은 만남을 이어온 이보영씨와 올 9월 결혼을 하려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한 가정을 이루려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지금 설명할 수 없는 이 떨리는 마음은 저만이 아니라 결혼을 앞둔 누구라도 마찬가지겠지요? 이렇게 몇 자의 글을 적는 것만으로도 어찌나 떨리는지 몇 장의 종이를 구기고 또 구겼는지 모릅니다"라며 "마지막으로 "여러분 저와 함께 해주실 거죠? 그리고 우리 축복해 주실 거죠? 앞으로도 열심히 살면서 더욱 성숙해져 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한편 이보영과 지성은 지난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2007년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6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각별한 애정을 밝히며 대표적인 배우 커플로 사랑받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보영 지성 결혼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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