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지성 결혼'으로 알아본 2013년 결혼식을 올린, 결혼을 앞둔 스타들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올 초 배우 엄태웅을 시작으로, 오랜 연인 지성과 이보영까지. 2013년 연예계는 연이은 스타들의 결혼 소식으로 핑크빛 바람이 불고 있다.
2일 배우 지성과 이보영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바로 전날 종영한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변호사 장혜성을 연기한 이보영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손편지 형식으로 올린 글을 통해 "9월 27일에 결혼해요. 많이 축하해 주실 거죠?"라며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같은 날 지성 역시 자신의 팬카페에 "2007년부터 좋은 만남을 이어온 이보영씨와 올 9월 결혼을 하려 합니다"라며 "우리 축복해 주실 거죠? 앞으로도 열심히 살면서 더욱 성숙해져 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노총각, 드디어 품절남 되다…신현준-엄태웅
1월 '엄포스' 엄태웅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발레리나 신부 윤혜진과 화촉을 밝혔다. 이어 지난 6월 예쁜 딸까지 품에 안았다.
"12살 연하의 신부와 우연히 눈이 주친 순간 '이 사람과 결혼을 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연예계 대표 노총각 신현준 역시 지난 5월, 노총각 딱지를 떼고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오랜 연인에서 부부로…윤형빈-정경미, 박솔미-한재석
"나의 요정 정경미 포에버"를 외치던 남자 윤형빈은 개그우먼 정경미의 남편이 됐다. 2005년 KBS 공채 개그맨 20기로 만난 윤형빈과 정경미는 오랜 연애 끝에 지난 2월 새로운 시작을 열었다.
2011년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하며 '대표 연상연하 커플'로 화제를 모은 백지영과 정석원도 지난 6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또 2010년 드라마 '거상 김만덕'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한재석 박솔미 커플 역시 지난 4월 부부 연을 맺었다.
깜짝 결혼발표.. 한혜진-기성용, 장윤정-도경완
2013년 상반기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던 스캔들의 주인공은 한혜진-기성용이다. 지난해 '힐링캠프(런던캠프)'에 함께 출연했던 두 사람은 연초부터 소문에 시달렸다. 처음 스캔들 보도 당시 교제 사실을 부인했으나, 지난 3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기성용이 남자로 느껴졌다"는 한혜진은 지난 7월 1일 새신부가 됐다.
지난 4월 가수 장윤정은 한 살 연하의 KBS 도경완 아나운서와의 결혼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한 프로그램에 출연에 연인으로 발전한 장윤정, 도경완 커플은 6월 28일 웨딩마치를 울렸다.
"우리 결혼해요" 이병헌-이민정, 이효리-이상순
결혼을 앞둔 톱스타 커플도 있다. 지난 2006년부터 만남을 가졌지만 결별했고, 이후 지난해 초 재결합한 이병헌, 이민정 커플은 같은 해 8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이병헌 이민정 커플은 열애 인정 1년 만인 오는 10월 서울 그랜드 하야트 호텔에서 부부가 된다.
'원조 요정' 이효리도 오는 9월 품절녀가 된다. 지난 2011년 7월, 가수 이상순과의 열애 사실을 밝힌 이효리는 공개적으로 연인을 향한 애정을 가감 없이 표현하곤 했다. 최근 이효리는 오는 9월 제주도 별장에서 결혼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과 달리 "양가 부모님과 형제들이 모여 식사 한 끼 하며 상견례 겸 결혼을 할 것"이라고 해명해, 결혼식 없는 결혼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외에도 원더걸스 선예는 1월 선교사 남자친구 제임스박과 결혼해 아이돌 최초 유부녀가 됐다. 또 개그맨 김준혀는 6년 열애 끝에 4살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했으며, 배우 김지석, 김재원 개그맨 정범균 역시 일반인 여자친구와 식을 올렸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news.com
[사진 = 기성용, 한혜진, 한재석, 박솔미, 도경완, 장윤정, 윤형빈, 정경미, 엄태웅, 신현준, 이병헌, 이민정, 이보영, 지성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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