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SBS '땡큐'의 폐지가 확정됐다.
SBS에 따르면 '땡큐'가 오는 9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폐지된다. 후속 프로그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당분간 파일럿 프로그램이 편성될 예정이다.
'땡큐'는 배우 차인표, 야구선수 박찬호, 혜민 스님 등이 함께한 1회부터 늘 이색적인 조합의 출연자들과 함께하는 '힐링' 토크쇼로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았지만, 4~5%에 그치는 저조한 시청률로 아쉽게 폐지를 맞게 됐다. 같은 방송사 내 프로그램인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 가'와 콘셉트가 다소 비슷하다는 면도 폐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땡큐'의 마지막 게스트는 배우 손현주, 문정희, 가수 보아 등이다. 이미 지난주 방송된 예고편에서 세사람과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최시원까지 함께한 영상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평소 손현주의 열혈 팬임을 자처한 보아는 손현주를 '손느님', 손현주는 보아를 '보아짱'이라고 부르는 등 두 사람의 귀요미 애칭을 공개한다. 또 7년만에 토크쇼에 출연한 손현주는 살사댄스 국가대표였던 문정희와 함께 댄스 타임을 갖는 등 세사람의 유쾌한 만남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사람의 첫만남은 2일 밤 11시 30분, '땡큐'의 마지막회는 오는 9일 밤 11시 30분에 각각 방송된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땡큐'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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