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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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캡틴 하대성 "슈퍼매치는 한일전과 같다"

기사입력 2013.08.01 16:4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구리, 조용운 기자] "슈퍼매치는 한일전과 같다"

FC서울의 주장 하대성이 결연한 어조로 슈퍼매치 승리를 다짐했다.

하대성은 1일 경기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치는 수원과의 슈퍼매치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서울은 수원만 만나면 이상하리만치 약해졌다. 최근 3년 동안 서울은 수원을 9번 만나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7번을 졌고 남은 2번도 무승부가 최선의 결과였다. 지난 4월 시즌 첫 맞대결도 무승부였다.

하대성은 "전반기에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금은 1승이 중요한 시점이기에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슈퍼매치는 국내를 넘어 국제축구연맹(FIFA)도 인정한 아시아 최고의 라이벌전이다. 그만큼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이 받는 부담은 상당하다.

하대성도 "2010년 서울에 와서 처음 슈퍼매치를 경험했는데 준비하는 동안 승점 3점 이상의 경기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K리그의 자존심이 달려있고 한일전처럼 수원에 뭐하나라도 지면 안 되는 경기다"고 슈퍼매치가 주는 중압감을 설명했다.

계속된 무승에 지칠 만도 하지만 하대성은 설욕을 준비 중이다. 하대성은 "이긴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해온대로 냉정하게 준비를 잘하겠다"며 "예전에는 수원전 앞두고 긴장되고 걱정이 많았는데 지금은 전보다 마음이 편하다. 기대가 된다"고 승리를 예감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하대성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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