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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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교실' 고현정 마지막 수업, 모두가 '눈물 펑펑'

기사입력 2013.07.31 23:19 / 기사수정 2013.07.31 23:2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고현정이 반 학생들을 위해 마지막 수업을 했다.

3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 15회에서는 산들초등학교 6학년 3반 담임선생님인 마여진(고현정)이 아이들에게 마지막 수업을 해주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장면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마여진은 아직 꿈이 없고, 뭘 해야할지 모를 때에는 지금 해야 하는 일을 하라고 말하면서 수업의 문을 열었다. 이어 실패해도 괜찮다면서 그러면 꿈이 보일거라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교감선생님인 송영만(이기영)은 마여진에게 지금 뭐하는 거냐면서 당장 학교에서 나가라고 고함을 쳤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불러 마여진을 교단에서 끌어내리려 했다.

그러자 마여진은 "아직 수업이 끝나지 않았습니다"라고 정중하게 의사를 밝혔다.

이어 계속해서 아이들에게 "6학년 너희들이 해야할 일에서 도망가지 말고 충분히 행복을 누리며 살아"라고 말했다. 또한, "내가 행복해야 하듯이 내 친구도 행복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마. 최선을 다해 친구와 행복하게 살아"라고 덧붙이기도.

이에 마여진의 마지막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결국 일제히 눈물을 터트리고야 말았다.

한편, 앞서 교육위원은 마선생이 교육자로서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려 1년 정직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이는 사실상 해고와 다름 없는 중징계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고현정 ⓒ MBC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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