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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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도시' 정경호 종영 소감 "연기 갈증 풀 수 있던 기회였다"

기사입력 2013.07.30 08:55

한인구 기자


▲ 무정도시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정경호가 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 종영을 아쉬워하며 시청자들과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경호는 군 제대 후 드라마 복귀작으로 '무정도시'를 택했다. 그는 극 중 경찰, 조직의 보스 사이에서 극심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한 인물의 심경 변화를 뛰어난 연기로 표현해냈다.

특히 정경호는 대역 없이 액션 장면을 찍던 중 허리디스크가 악화돼 진통제를 맞아가며 촬영에 임했다. 방송 후반부에는 걷기조차 힘들 정도로 고통이 심해져 촬영이 여러 번 중단되기도 했으며 마지막 회 촬영 당시에는 응급조치한 후 촬영장에 복귀하기도 했다.

마지막 촬영이 끝난 후 정경호는 "오랜만에 하는 작품이라 정말 남다른 각오로 했다. 그동안 목말랐던 연기 갈증을 이번 작품을 통해 해갈할 수 있었다. 3개월이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작품을 잘 이끌어주신 이정효 감독님,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 또 많이 부족했음에도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무정도시' 속에서 박사아들과 함께 살면서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만은 늘 행복했다. 시청자들께서 보내주신 큰 사랑 덕에 끝까지 힘낼 수 있었고 시현이가 받았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다음에 만나게 될 캐릭터도 많이 준비하고 노력해서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정도시'는 30일 밤 9시 50분 20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정경호 ⓒ 판타지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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