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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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해밀턴, F1 헝가리 그랑프리 우승…페텔은 3위

기사입력 2013.07.29 09:59 / 기사수정 2013.07.29 12:3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루이스 해밀턴(영국, 메르세데스)이 포뮬러원(이하 F1) 2013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해밀턴은 28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헝가로링에서 열린 '2013 F1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4.381km의 서킷 70바퀴를 1시간42분29초445의 기록으로 완주했다. 지난해까지 맥라렌에서 활약한 그는 메르세데스 이적 이후 처음으로 정상에 등극했다.

해밀턴은 헝가리 그랑프리 예선 1위를 기록하면서 영국 그랑프리부터 3연속 폴포지션을 이어갔다. 그동안 예선 성적과는 다르게 좀처럼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그는 이번 그랑프리에서 선두 자리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폴투윈 우승을 달성했다.

예선 6위로 결선에 오른 키미 라이코넨(핀란드, 로터스)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시즌 5승에 도전한 제바스티안 페텔(독일, 레드불)은 3위를 차지했다.

해밀튼의 동료인 니코 로스버그(독일, 메르세데스)는 예선 4위로 포디움 입성을 노렸으나 머신 고장으로 기권했다.

현재까지 드라이버 순위는 페텔이 172포인트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키미 라이코넨(134포인트)과 3위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 페라리, 133포인트)는 1포인트 차이로 언제든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한 해밀턴은 우승 포인트(25포인트)를 추가하면서 124포인트로 4위로 뛰어올랐다.

컨스트럭터 순위에서는 레드불이 277포인트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메르세데스가 208포인트로 그 뒤를 추격하고 있고 페라리는 194포인트로 3위에 올랐다.

다음 벨기에 그랑프리는 한달 후인 8월25일 벨기에 스파-프랑코샹 서킷에서 개최된다. 올해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전라남도 영암 F1 경주장에서 열린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루이스 해밀턴 ⓒ LAT Photographic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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