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이순신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유인나가 시어머니 김동주 길들이기에 돌입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시집살이를 시작한 유신(유인나 분)이 오히려 시어머니 길자(김동주)를 당황하게 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결혼식 후 찬우(고주원)의 집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한 유신은 출근 전 가족들의 아침 식사를 차리기 위해 일찍 일어났고 뒤이어 일어난 길자는 유신이 흠잡을 데 없는 아침 밥상을 내놓자 깜짝 놀랐다.
길자는 생각보다 음식이 맛있자 유신이 생각보다 음식 솜씨가 좋자 당황했고 이어 정애(고두심)에게 '유신이가 일 밖에 몰라서 네가 가르칠 것이 많을 거다'라는 말을 듣고 유신의 진짜 모습을 몰라 혼란스러워했다.
먼저 집에 돌아온 길자는 정애의 말을 생각해내며 부엌을 뒤지기 시작했고 싱크대 밑에서 유신이 사온 반찬을 발견했다.
길자는 "내가 그럴 줄 알았다"며 의기양양해 했고 그 순간 들어온 유신을 보고 "너 오늘 아침 반찬 밖에서 사온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유신은 전혀 당황한 기색 없이 "제가 사왔다. 어머님 여기 반찬 맛있죠?"라며 "여기가 비싸긴 해도 반찬이 맛있다. 앞으로 여기서 사 먹어야겠어요"라고 해 길자의 말문을 막았다.
또 유신은 "어머님하고 저는 일하는 주부인데 반찬까지 만들 시간이 없잖아요"라며 "앞으로 제가 여기서 반찬 사올 테니 어머님은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말했고 길자는 오히려 당당한 유신의 말에 크게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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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인나, 김동주 ⓒ KBS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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