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LA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맞아 4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어 3회 2사에서 맞은 2번째 타석에서는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를 맞아 7구까지 승부를 펼쳤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6회 1사에서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1사 2루에서 맞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는 이날 MLB 통산 800경기째를 달성했지만 무안타에 그치며 2경기 연속 안타행진도 멈추게 됐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2할9푼에서 2할8푼7리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다저스는 선발 커쇼가 8이닝 1실점(6피안타 8탈삼진)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10승째를 올렸다. 애드리언 곤살레스는 6회말 결승 투런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29일 열리는 두 팀의 경기에서는 류현진과 추신수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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