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2:33
사회

성재기, 한강 투신 사진 게재…남성연대 "현장 상황은 확인 안 돼"

기사입력 2013.07.26 15:43 / 기사수정 2013.07.26 15:51

김승현 기자


▲ 성재기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한강 투신을 예고한 시민단체 남성연대 성재기 대표가 한강다리에서 뛰어내리는 인증샷을 게재해 충격을 주고 있다.

성재기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말 부끄러운 짓입니다. 죄송합니다. 평생 반성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성재기가 마포대교 난간에서 두 손을 놓고 뛰어내리는 순간이 담겨 있다.

이에 남성연대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트위터에 올라온 대로 성 대표가 한강다리에서 뛰어내린 것이 맞다"면서 "정확한 현장 상황에 대해서는 현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한편 성재기는 전날 남성연대 홈페이지에 "성재기, 내일 한강에 투신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남녀평등을 넘어 인간 평등으로 가는 사회를 추구한다"며 "우리는 늘 돈과 싸워야 했다. 남성 연대에게 기회를 달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제 나는 한강으로 투신하려 한다. 남성연대에 마지막 기회를 달라"며 목숨을 담보로 1억 원의 후원을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성재기는 "26일 오후 7시 이전 한강 24개 다리 중 경찰, 소방관에게 폐 끼치지 않을 다리를 선택해 기습 투신할 것이며 그 과정은 동료들이 촬영해 인증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성재기 ⓒ 성재기 트위터]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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