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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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은퇴는 없다…"국가 부름에 응할 생각"

기사입력 2013.07.26 12:0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김연경(25)이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철회하고 태극마크를 계속 달고 뛰겠다고 밝혔다.

김연경의 에이전트사 '인스포코리아'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배구연맹과 대한배구협회로부터 최소한의 소통과 관심을 이끌어냈다"며 극단적인 상황까지 치달을 생각이 없음을 전달했다.

김연경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신분과 거취 타당성에 대해 연맹과 협회에 질의에 대한 답을 요청했다. 이에 연맹은 '임의탈퇴 처분은 정당하다'는 답을 했고 협회도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해줄 수 없다'는 뜻과 함께 "협회 내 절차가 있어 이번 달 내로 정확한 답을 회신하겠다"고 통지했다.

김연경은 "협회가 질의에 대해 규정을 근거로 명확하게 답변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협회가 이달 말까지 답변을 준다는 약속을 지키면 저도 반드시 국가의 부름에 성실하게 응하겠다"고 전달했다.

이어서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국가대표 신분을 이용했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선수들의 정당한 권리 회복과 이를 위한 최소한의 소통과 관심이었음을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팬과 국민 여러분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 이 사실을 언제나 가슴 깊이 새기고 코트에서 열심히 뛰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김연경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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