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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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톱 꺼낸 첼시, 인도네시아 올스타 8-1 대파

기사입력 2013.07.26 00:41 / 기사수정 2013.07.26 08:5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첼시가 인도네시아에서 대승을 거두며 프리시즌 3연승을 달렸다.

첼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걸로라 붕 까르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프리시즌 세번째 경기에서 BNI 인도네시아 올스타팀을 8-1로 대파했다. 대승으로 첼시는 시즌 개막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또한 조제 무리뉴 감독은 부임 이후 3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경기를 거듭할수록 더욱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여 차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이번 경기에서 첼시는 또다른 조합으로 실험을 감행했다. 공격진엔 뎀바 바를 중심으로 에당 아자르, 빅터 모지스 등을 배치해 스리톱을 결성했다. 중원엔 하미레스와 버틀란드 트라오레 등이 섰다.

전반 초반 첼시는 선제골로 분위기를 장악하는 데 성공했다. 전반 21분 존 테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아자르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첼시는 전반 30분엔 아자르의 크로스에 이어 버틀랜드의 패스를 받은 하미레스가 추가골을 터트려 더욱 달아났다. 전반 31분엔 뎀바 바의 골가지 터지며 단숨에 3-0을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엔 프리킥 상황에서 테리가 헤딩으로 골을 터트려 점수차를 4점으로 벌렸다.

후반전에도 첼시는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마이클 에시앙과 이바노비치, 로멜루 쿠카투 등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골폭풍은 계속됐다. 후반 6분 버틀란드 트라오레가 왼발로 절묘한 중거리포를 터트린 데 이어 1분 뒤엔 루카쿠가 아자르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해 6-0이 됐다.

후반 11분엔 루카쿠의 패스를 받아 하미레스가 강력한 중거리포를 터트려 7점차로 달아났다. 완승을 예감한 첼시는 조쉬 맥클라렌과 루카스 피아존. 이슬람 페루즈를 일제히 투입해 다양한 선수들을 시험대에 올리기도 했다.

골폭풍으로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던 첼시는 교체카드도 적중하며 강팀 면모를 과시했다. 교체 출격한 루카스가 후반 12분 곧바로 루카쿠의 추가골을 도와 점수는 어느덧 8-0이 됐다. 점수차가 급격히 벌어지자 인도네시아 올스타팀도 두고만 볼 순 없었다. 조금씩 공격 기회를 엿보던 후반 14분 첼시 수비수 토마스 칼라스의 자책골이 나와 1골을 만회했다.

결국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고 첼시는 8-1 완승을 거뒀다. 아시아투어를 마친 첼시는 친선전 일환으로 다음달 2일 인터밀란과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조제 무리뉴 (C) 첼시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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