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왕의 교실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여왕의 교실'고현정이 독특한 교육방침 때문에 교직 박탈 대상에 올랐다.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 14회에서는 교육위원이 산들초등학교로 찾아와 6학년 3반 담임선생님인 마여진(고현정 분)의 교직 자리를 위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교육위원은 교장 용현자(윤여정)를 찾아와 마여진 선생에 대한 민원을 근거로 제시, 마여진을 조사하겠다고 선언했다. 교육위원은 "이 모든 민원 내용이 사실이라면 공립 초등학교에 있어서는 안 되는 내용이다"고 교장을 은근히 협박했다.
이에 교감은 교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마 선생에게 호통을 치며 앞으로의 대책에 대해 물었다. 이때 용교장이 등장해 교감에게 따끔한 일침을 놓은 후 마여진을 교장실로 데리고 갔다.
마여진과 마주앉은 용현자는 "지나간 일은 제가 어떻게든 막아볼 수 있어요. 계속 이러시면 저도 방법이 없어요"라며 교육 방침을 바꿀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마여진은 자신의 교육관과 지금까지 지켜온 교육 방식을 일관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마여진은 "교장선생님께서 이 학교로 저를 불러들이실 때 하신 한 가지 약속 잊지 않으셨죠. 그 약속을 지켜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말한 채 자리에서 일어났다.
용현자는 문 밖으로 나가는 마여진의 뒷 모습을 바라보며 곤란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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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여왕의 교실 ⓒ MBC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