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역전 아이콘 1위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좌절감을 극복하고 성공한 인생역전의 아이콘으로 선정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7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생들은 국민MC '유재석(34.7%)'을 1위로 꼽았다.
유재석은 지난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한 후 긴 무명생활을 거쳐 오늘날 '국민MC'로 자리 잡았다.
유재석은 지난 2011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긴 무명시절을 딛고 국민MC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낸 '말하는대로'로 감동을 선사했다.
당시 '말하는대로'에는 '나 스무살 적에 하루를 견디고 불안한 잠자리에 누울 때면 내일 뭐하지 내일 뭐하지 걱정을 했지. 두 눈을 감아도 통 잠은 안 오고 가슴은 아프도록 답답할 때 난 왜 안 되지 왜 난 안 되지 되뇌었지'라는 가사로 무명시절을 보낸 유재석의 마음을 담았다.
2위는 평발 축구 선수로 맨유를 평정한 축구선수 '캡틴박' 박지성(18.8%)이 차지했다. 3위는 '한국의 스티븐 호킹'으로 불리는 이상묵 서울대 교수(12.6%)가, 4위는 환풍기 수리공에서 오디션 스타로 변신한 엠넷 '슈퍼스타K2'의 우승자인 가수 허각(11.1%)이 각각 차지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인생역전 아이콘 1위 유재석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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