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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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민아 자막 실수, 축구협회 자료 오류 때문"

기사입력 2013.07.25 12:02 / 기사수정 2013.07.25 12:19

김승현 기자


▲ 민아 자막 굴욕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동아시안컵 축구대회의 중계방송을 맡은 종합편성채널 JTBC가 걸스데이 민아의 이름을 잘못 표기하는 자막을 내보낸 가운데 JTBC 측이 입장을 전했다.

JTBC 관계자는 25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축구 경기가 생방송이기 때문에 미리 자막을 준비한다. 경기 전 대한축구협회에서 방송과 관련한 자료를 전달받았는데, 거기에 '민아' 대신 '미나'라고 적혀 있었다"며 "이것을 그대로 내보내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고 전했다.

민아는 전날 오후 경기도 화성시 향납음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13 'EAFF 동아시안컵 축구대회 2013' 남자부 한국 대 중국의 경기에 앞서 애국가를 불렀다.

JTBC를 통해 중계 방송된 화면에서 민아를 '미나'로 잘못 표기한 자막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이날 민아는 검정색 의상을 입고 최선을 다해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정작 자막은 '미나'로 표기돼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걸스데이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JTBC의 자막 실수에 대한 민아의 코멘트를 전했다. 민아는 "실수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며 "처음 그런 상황에서 노래를 부르게 돼 긴장되고 떨렸다.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뛰는 큰 경기에서 우리나라 애국가를 부르게 돼 가문의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민아 자막 굴욕 ⓒ JT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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