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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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종학 PD 빈소, 박영지· 임현식·변희봉 등 추모 발길 이어져

기사입력 2013.07.24 16:48 / 기사수정 2013.07.24 16:48

한인구 기자


▲故 김종학 PD 빈소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드라마의 거장' 故 김종학 PD의 빈소에는 그를 추모하는 발길이 이틀째 계속됐다.

24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종학 PD의 빈소에는 전날 배용준, 고현정, 조인성 등이 빈소를 찾은데 이어 이날도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드라마 '신의'의 주연이었던 김희선은 23일 밤 늦게 빈소를 찾아 말없이 눈물만 흘렸다. 전날 가장 먼저 달려온 배우 박상원은 이날도 여전히 빈소를 지켰다. 

1981년 드라마 '암행어사'에서 연출과 조연출로 김종학 PD와 인연을 맺은 이병훈 PD도 이날 오후 빈소를 방문해 고민을 추모했다.

이 PD는 ""아까운 인재를 보내게 됐다. 직접 김종학 PD에게 연락 받은 것은 없었다. 사업관계 때문에 불행한 사태가 발생해 안타깝고 선배 제작자로서 착잡하다"고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중견배우 박영지, 심양홍, 임현식, 변희봉, 이병준도 빈소를 찾아 고민을 추모했다. 드라마 '모래시계'에 출연한 박영지는 "소식을 듣고 날벼락을 맞은 듯 했고 마음이 텅 빈 것 같았다. 좋은 세상 가서 편안한 안식 취하길 바란다"며 "드라마 기반을 닦는데 일조한 사람"이라고 회고했다.

임현식도 "고인은 당대 최고의 드라마 거장으로 더욱 멋지게 활동할 수 있는데 안타깝다. 소식을 듣고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변희봉은 이날 빈소에서 "유구무언이다"라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가 "고인의 명복을 빌 뿐이다. 여러 사람이 말했겠지만 김종학 PD는 드라마의 한 획을 그은 사람이다. 드라마를 진일보하게 한 장본인인 김종학으로 인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고인의 발인은 25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성남 영생원 메모리얼 파크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故 김종학 PD 빈소 ⓒ 사진공동취재단]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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