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원 인공호흡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주원이 '굿닥터'에서 인공호흡으로 아이를 살려내는 장면을 연출했다.
주원은 내달 5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 (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제작 로고스 필름)에서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서번트 신드롬이란 자폐증이나 지적장애를 지닌 이들이 특정 분야에서 천재적 재능을 보이는 현상이다. 박시온은 의학적인 부분에서 천재성을 발휘한다.
주원의 기차역에서의 인공호흡 장면은 지난달 19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촬영을 앞두고 잠시 긴장한 모습을 보였던 주원은 이내 극에 몰입해 응급 처치를 하는 장면을 능숙하게 마쳤다. 9시간에 걸쳐 촬영이 진행됐지만 시종일관 집중력 있고 진지한 모습으로 실감 나는 시술 연기를 펼쳤다.
제작사 측은 "주원은 어떤 드라마에서도 다뤄지지 않았던 서번트 신드롬의 박시온 캐릭터를 위해 다각도에서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몰입하는 주원을 보면 감동적인 드라마가 탄생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메디컬 드라마다. 박시온이 세상의 편견을 극복하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성장하는 과정과 부교수 김도한과 여의사 차윤서의 활약을 담을 예정이다. 오는 8월 5일 첫방송.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주원 ⓒ 로고스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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