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안녕하세요'를 대적할 월요일 예능 프로그램은 없어 보인다.
2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는 10.0%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 9.5%보다 0.5%p 오른 수치다. 한 달간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월요일 예능의 강자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고도 비만의 아들 때문에 고민인 엄마가 출연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초등학교 6학년인 첫째는 106kg, 3학년인 둘째는 72kg이다"라며 "두 달 전 둘째가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심각한 지방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전혀 살 뺄 생각 없이 먹기만 한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형제는 "밥은 많이는 아니지만 자주 먹고 간식을 많이 먹는다"며 "음식을 먹을 때는 행복하다. 엄마가 먹을 것을 주지 않으면 우울하다"고 했다.
이들의 친구들은 "학교에서 급식이 나오면 친구들 것을 다 빼앗아 먹는다. 고기만 나오면 눈이 뒤집혀 친구들이 곁에 가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 SBS '힐링캠프'는 6.7%, MBC '다큐 스페셜'은 4.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안녕하세요 사연 주인공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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