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수리 크루즈, 플린 블룸, 하퍼 세븐 베컴의 공통점이 무엇일까. 바로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주니어 패셔니스타다. 우리나라에도 스타 엄마 아빠의 뛰어난 패션 감각을 그대로 물려받은 패셔니스타 2세가 몇몇 있는데, 이 중 어른이 되면 가장 뛰어난 스타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2세는 과연 누구일까?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가 네티즌 399명을 대상으로 "다 크면 누나들의 마음을 홀릴 것 같은 주니어 패셔니스타는 누구?"라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션과 정혜영의 아들 하랑이 미래가 기대되는 주니어 패셔니스타 1위로 선정됐다.
유명 힙합그룹 지누션의 션과 탤런트 정혜영의 아들 하랑은 전체 응답자의 과반수가 넘는 52%(208명)의 절대적 지지를 받으며 주니어 패셔니스타 1위로 뽑혔다. 션의 뛰어난 힙합 패션감각을 그대로 물려받은 하랑은 짧게 자른 모히칸 헤어스타일과 라인이 드러나는 진, 화려한 그래픽 티셔츠를 매치시켜 힙합룩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아직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쉽게 도전하지 않는 힙합룩을 제대로 소화하며, 특히 운동화 마니아라고 알려진 션의 아들답게 이미 색깔과 스타일별로 많은 운동화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하랑을 선택한 응답자 중 일부는 "어렸을 때부터 완벽한 컬러매칭에 반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센스만 유지해다오,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겠다", "크면 힙합 가수로 데뷔했으면 좋겠다" 등의 대답을 해 하랑의 패션 스타일이 현재 성인들의 눈에도 충분히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뒤를 이어 최근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 출연 중인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36%(142명)의 지지를 받으며 2위에 올랐다. 귀여운 말투에 넘치는 애교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윤후는 방송에서 주로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아 활동이 편한 아웃도어룩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컬러감이 살아있는 원색 아이템과 모자를 포인트로 줘 자칫 밋밋할 수 있는 패션에 윤후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고 있다.
배우 권상우와 손태영의 아들 룩희는 8%(30명)의 선택을 받고 3위에 올랐다. 얼마 전 권상우-손태영과 함께 한 가족 놀이동산 나들이 사진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 속의 룩희는 심플한 반팔티셔츠에 독특한 디자인의 배기팬츠, 그리고 선글라스를 매치시켜 오묘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스타일을 뽐내며 차세대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윤후와 함께 '아빠! 어디가?'에 출연 중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은 깔끔하면서도 댄디한 느낌의 캐주얼한 아웃도어룩을 즐겨 입으며 또래보다 성숙한 느낌의 패션 스타일을 즐겨 입어 눈길을 끌었다.
대중문화부 itstyle@xportsnews.com
[사진=하랑, 윤후, 룩히, 민국 ⓒ 아이스타일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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