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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원, "제이켠 모친상 부조금 아깝다" 발언 인정하며 '내막 언급'

기사입력 2013.07.22 15:22

신원철 기자


▲ 이치원 제이켠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제이켠이 방송에서 언급한 '부조금 3만원 아깝다' 발언의 주인공이 프로듀서 이치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치원 역시 이를 인정하면서 은연중에 다른 내막이 있음을 드러냈다.

래퍼 제이켠은 19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2'에서 D.O크루 소속으로 3차 경연에 참여했다. 그는 킹콩과 함께 꾸민 무대에서 "어머니 장례식에 와서 냈던 3만원, 아깝다고 말했던"이라는 가사가 담긴 곡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이 끝난 뒤 한 누리꾼은 프로듀서 이치원의 트위터에 "제이켠 노래 가사중 '어머니 장례식에 와서 냈던 3만원 아깝다고 말했던'의 주인공이 이치원 씨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라며 사실 확인에 나섰다. 이에 이치원은 "아하. 그래요? 나 맞아요. 난 여기저기 박쥐처럼 다니는 **말 따위 신경 쓰지 않습니다"라고 답하며 이를 인정했다.

이치원은 이어 "하나 얘기해 줄게. 너(제이켠을 지칭) 빅딜 작업실 월세 낼 돈도 안내던 사람이 옷과 신발이 매일 바뀌었다더라?"라고 말한 데 이어 "후레쉬보이즈 시절엔 마스터링까지 다 끝난 상황에서 다른 회사에서 네 꺼 녹음까지 했었다며? 그래도 불쌍하다고 전 회사에서는 사무실에서 랩 레슨하게 해줬다더라?"라는 글을 작성했다.

제이켠은 과거 힙합 레이블 빅딜 멤버였다. 또한 힙합그룹 후레쉬보이즈 멤버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

이치원은 "난 너 같은 배신의 아이콘이 제일 싫다"며 "넌 네 어머니 돌아가신 것까지 이용해먹고 있어"라며 수위 높은 발언을 이어갔다. 해당 글은 현재 그의 트위터에서 삭제됐다. 이치원은 "내가 왜 애써서 내 트위터를 더럽히나 싶어 삭제한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이치원과 제이켠은 빅딜의 리더였던 래퍼 데드피의 2집 정규앨범 '로스트&파운드(LOST&FOUND)' 수록곡 '뉴데이(Nu Day)'에 함께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제이켠 ⓒ Mnet 방송 캡처]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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