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포항, 강산 기자] LG 트윈스 김용의가 2013 올스타전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올스타전 첫 출전, 첫 타석에서 만들어낸 홈런이기에 의미가 크다.
김용의는 19일 포항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웨스턴리그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첫 타석에서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2회말, 1사 후 정성훈이 양 팀 통틀어 첫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곧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용의는 이스턴 선발 송승준의 2구 141km 직구를 완벽하게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스트라이크존 높은 코스에 걸치는 공을 우측 파울 폴 안쪽으로 날려보낸 김용의다. 포항구장을 가득 메운 12,000명의 관중은 뜨거운 박수로 그의 올스타전 첫 홈런을 축하했다.
이로써 김용의는 첫 올스타전 출전에 첫 타석부터 시원한 홈런으로 팬들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그의 시원한 한 방은 '몰표 논란'을 불식시키기에도 부족함이 없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용의가 홈런을 터트린 직후 기뻐하고 있다, 김용의가 강민호(왼쪽)의 하이파이브 요구에 웃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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