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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 가족, '잘났어 정말' 총출동…송도순 연기 '감탄'

기사입력 2013.07.19 18:29



▲ 잘났어 정말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박준혁 가족이 '잘났어 정말'에 카메오 출연한다.

22일 방송되는 MBC 아침드라마 '잘났어, 정말!'에는 배우 하희라의 남편 최수종에 이어 또 한 번의 '가족 카메오'가 등장한다.

기철 역으로 열연 중인 박준혁의 어머니와 아내가 그 주인공들로 최근 촬영을 마쳤다. 박준혁의 어머니는 성우로 유명한 송도순, 아내는 인터넷 쇼핑몰 CEO로 주목받고 있는 채자연 씨다.

이들은 7일 진행된 '잘났어, 정말!' 촬영현장에 모습을 드러내 진짜 모녀 같은 찰떡궁합 연기를 선보였다. 실제로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지만 이 날은 기철 가게를 방문한 모녀 손님으로 등장해 기철에게 관심을 보이는 역할로 활약한다.

아들 박준혁의 제의로 출연하게 됐다는 송도순은 연기 소감에 대해 "이렇게 외우는 연기는 어렵다"고 말문을 연 뒤 "MBC에서도 오랫동안 드라마 연기를 했지만 한동안 쉬었다. 정극 드라마는 10년만이라 무척 떨린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오랜 성우연기로 다져진 연기 내공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채자연 씨는 정극 연기가 처음인 만큼 긴장한 기색을 드러내며 "웃지만 않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후 함께 연기한 배우 황지니, 송도순과 많은 대화를 주고받으며 호흡을 맞춰 무난히 촬영을 끝마쳤다.

함께 연기하며 이를 지켜본 박준혁은 가족들의 방문이 쑥스러운 듯 크게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틈틈이 연기중인 아내 채자연의 셀카를 찍고, 아내 연기에 대해 "연기 참 잘한다"며 팔불출 평가를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혁의 가족들이 총출동한 방송분은 22일 오전 7시 50분 '잘났어, 정말!' 5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박준혁 송도순 채자연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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