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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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연예병사 옹호 발언에 누리꾼들 '버럭'

기사입력 2013.07.19 11:49

김승현 기자


▲ 정준호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정준호가 공개적으로 연예병사 제도를 옹호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방송된 종편채널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는 정준호가 출연해 최근 논란이 된 연예병사 제도 폐지 문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이날 정준호는 연예병사인 가수 상추와 세븐이 안마시술소에 출입해 논란이 되자 "나도 가봤다. 호기심에 갈 수도 있다. 남자라면 혈기왕성한 나이에 그럴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옹호론을 펼쳤다.

이어 "(폐지보다) 문제점을 파악해 연예병사를 장기적으로 원활히 운영할 방법을 파악해야 한다"며 "연예병사는 군의 사기진작을 위해 존재한다. 엄격히 적용해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문제가 발생했다고 없애는 것보다 문제점을 잘 파악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원활히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정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준호의 미니홈피에 격앙된 감정이 들어간 글을 게재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연예병사 제도를 유지하되 잘못된 점은 고쳐나가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다. 하지만 성매매는 엄연한 불법이고 '나도 어릴 적에 그랬다'라는 말로 정당화하려는 작태는 상식에 어긋난다"고 정준호를 비판하고 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혈기 왕성한 젊은 나이에 그럴 수 있으니 눈 감아 주자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다. 군대는 장난이 아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외에도 다수의 누리꾼은 비판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18일 국방부는 공식브리핑을 통해 부실 복무 논란을 일으킨 연예병사 제도 폐지를 발표했다. 현재 15명인 홍보지원대원 전원은 다음 달 1일 복무부대를 재배치받게 됐다. 음주와 안마시술소 출입, 휴대전화 소지 등 군인으로서 품위를 훼손한 혐의를 받은 병사 8명은 징계 조치를 받는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정준호 ⓒ 채널A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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