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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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솔로 특집 '짝', '철벽' 같은 마음을 여니 '사랑'이 다가왔다

기사입력 2013.07.18 11:43 / 기사수정 2013.07.18 13:01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SBS '짝'이 모태솔로들을 위한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17일 방송된 '짝'에서는 모태솔로 특집 3부로 남자 출연자 8명, 여자 출연자 5명이 참여해 함께 '모태솔로'를 탈출해가려는 과정을 그렸다.

이날 출연한 13명의 모태솔로 남녀는 이성과 하는 모든 게 처음이지만 서투르면서도 한편으로는 사랑에 대한 갈망이 커보였다. 그래서인지 모두들 연인이 되기 위한 무던한 노력을 보였다. 

'모태솔로'란 태어나서 한 번도 연애를 하지 못한 솔로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짝' 모태솔로 특집의 출연자들은 어디 하나 모난 곳도,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다만 이성에게 다가가는 방법이 서툴렀을 뿐이다.

여자 3호는 일명 '철벽녀'라 불리는 특징을 모두 갖고 있었다. 도와준다는 남자들의 말에 반사적으로 "아니에요"라는 말이 튀어나오고, 데이트를 신청하는 말에 "왜요"라고 되묻는다. 모태솔로 특집 2부에서는 심지어 혼자 도시락을 먹고 싶다며 강한 '철벽'을 치기도 했다.

책으로 연애를 배운 남자 1호는 처음부터 끝까지 여자 1호를 바라봤다. 책에서 배운대로 행동을 하는 남자 1호는 모든 행동들이 어딘가 어색했다. 그러나 그 모든 노력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어서 만들어진 남자 1호의 성격이기도 했다.

포항공대 출신 남자 2호는 태어나서 '짝'에서 여자와 처음 하는 것들이 많았다. 어색하게 싸이의 '젠틀맨'을 따라부르며 율동을 하기도 하고, 두 시간 동안 조개를 주워 목걸이를 만들어 여자 2호에게 선물하는 열정을 보였다.

특별한 모태솔로 남녀들이 모였지만 마음만은 같았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그런 바람은 결국 커플을 탄생하게 했다. 바로 남자 5호와 여자 5호, 남자 1호와 여자 1호였다.

남자 5호와 여자 5호는 처음부터 마음이 통했고 이야기도 잘 나눴다. 또한 데이트를 하면서 여자 5호가 가슴 아픈 가족사를 이야기 했고, 이에 남자 5호는 그녀를 지켜줘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됐다. 남자 5호는 여자 5호만을 위한 조그만 파티를 준비했고 이에 여자 5호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여자 1호는 초반 남자 6호에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남자 6호가 마음을 제대로 정하지 못하자 결국 자신에게 꾸준히 잘해줬던 남자 1호를 선택했다. 


이번에 방송된 '짝'은 솔로들 뿐만 아니라 모태솔로인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줬다. 누군가를 간절히 바라고 좋아하고 사랑한다면 그 진심은 언젠가 통할 수 있다. 비록 그 누군가가 '모태솔로'이더라도 말이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짝 ⓒ SBS 방송화면 캡처]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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