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공 캐치 세계 신기록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야구공 캐치 세계 신기록이 경신됐다.
야구공 수집가로 유명한 미국의 스포츠 작가 잭 햄플(35)은 320m 높이에 뜬 헬리콥터에서 던진 야구공을 성공적으로 받아내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잭은 빠른 속도로 떨어지는 공에 맞을 경우에 대비해 안전장비를 갖춘 후 헬리콥터에서 공이 떨어지기 전까지 대기했다. 공은 땅으로 떨어지는 12초 동안 햇빛 때문에 사라졌다 나타났다를 반복했다. 공의 최고속도는 시속 152km를 기록했다.
잭은 공이 가까이 온 순간 상체를 뒤로 젖히며 글러브를 낀 손을 뻗어 공을 정확히 받아냈다.
잭은 세계신기록을 달성한 후 자신의 트위터에 "300m보다 ‘더 높은’ 곳에 있는 헬리콥터에서 떨어뜨린 공을 잡았다"고 전해 네티즌들의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한편 이전 기록은 254m.
한편 잭 햄플은 과거 선수 시절 포수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스포츠 작가로 활동 중이다. 국내에도 그가 쓴 책 '야구교과서' 등이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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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야구공 캐치 세계 신기록 ⓒ 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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