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소지섭과 공효진의 '러블리 호러'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의 주인공인 소지섭과 공효진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공개된 포스터의 콘셉트는 '시선으로 공포를 느낀다'로 각각 거울 앞에 선 소지섭과 공효진이 거울 밖에서 정면을 보고 있는 자신과 달리, 거울 안에서 자신을 보고 있는 또 다른 영혼의 모습을 표현했다.
특히 거울 밖 두 사람이 섬뜩한 표정과 눈빛을 드러내고 있는 반면, 거울 속 두 사람은 달콤한 미소와 사랑스러운 눈빛을 내비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거울 안과 밖이 판이하게 다른 소지섭과 공효진의 '두 얼굴'을 통해 '로코믹 호러'에 대한 함축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셈.
무엇보다 소지섭은 어두운 배경 속에서도 확연이 드러나는 붉은색 재킷으로 신비스러움을 더 했고 '누군가 나를 보고 있다'는 심상치 않은 문구로 긴장감을 줬다.
공효진은 화려한 패턴의 원피스를 입고 화장대 앞에서 다소곳이 손을 모은 채 어딘가를 응시하는 듯한 묘한 매력을 드러내며 '두려워 마요'라는 문구로 소지섭과의 파란만장 '영혼 위로 라인'을 짐작케 했다.
'주군의 태양' 함준호 조연출은 "거울을 통한 시선을 이용,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며 "열정을 다해 야심차게 준비한 만큼 애착도 가고, 포스터가 생각한대로 잘 나와서 기쁘다"고 설명했다.
제작사 본팩토리는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안방극장에 첫 선을 보이게 되는 '로코믹호러'의 특색을 잘 드러내고 있다"며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오만방자한 남자와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눈물 많은 여자의 영혼 위로 콤비플레이를 담았다. 오는 31일 밤 10시 첫 방송.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소지섭, 공효진 ⓒ 본팩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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