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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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공식입장 "'봄봄봄', 표절도 논란 대상도 아니다"

기사입력 2013.07.16 14:51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로이킴의 '봄봄봄'이, 이보다 먼저 발매된 인디 뮤지션 어쿠스틱 레인의 'Love is canon'과 유사해 논란이 인 가운데, 로이킴 측이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했다.

로이킴의 음반 제막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있는 CJ E&M 측은 1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봄봄봄'은 로이킴, 배영경이 공동 작곡했으며, 정지찬, 김성윤이 공동 편곡한 순수 창작곡이다. 이 곡에 참여한 모든 작, 편곡가들은 어쿠스틱 레인의 'Love is canon'을단 한 번 도 들어본 적이 없으며, 이 논란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해당 가수의 이름과 노래를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음을 확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CJ E&M 측은 "'Love is canon'의 우클렐레 버전이 논란의 핵심"이라고 단정했다.

'Love is canon'은 원곡 외에 우클레레 버전, 우클레레 피아노 버전, 우클레레 슬로우 버전까지 총 4가지가 있다. 이중 우클레레 버전이 '봄봄봄'과 가장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로이킴 측은 "'Love is canon'의 우클렐레 버전은 한국저작권협회 공식 확인 결과, 로이킴의 '봄봄봄'이 저작권 등록된 2013년 4월 22일 이후인 2013년 5월 15일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 따라서 로이킴의 '봄봄봄'은 상기 곡의 유사 논란과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2012년 3월에 저작권이 등록된 'Love is canon' 원곡이 로이킴의 '봄봄봄'과 도입부가 유사하다는 지적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 검토한 결과, '표절'이 아니라는 판단이다"라며 "더 이상의 억측과 근거 없는 소문 확산을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CJ E&M 측은 "이 곡을 작사, 작곡, 가창한 로이킴은 이러한 논란이 일어났다는 사실에 대해 고통스러운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 말과 행동에 더욱 더 조심을 기하고, 무엇보다 향후 음악을 함에 있어 치열함을 더해 나아갈 뜻을 밝혔다"고 로이킴의 입장을 전달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로이킴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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