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전광렬이 이종원을 안 죽인 척 연기했다.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5회에서는 이강천(전광렬 분)이 수하를 시켜 유을담(이종원)을 죽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강천은 과거 분원 낭청 자리를 놓고 경합을 펼쳤던 유을담이 사람들에게 신임을 얻어가자 불안해했다. 광해(노영학)는 유을담을 분원으로 데려오겠다고 했고 이강천의 아들인 이육도(오승윤)는 유을담의 자기를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분노한 이강천은 수하인 마풍(장효진)을 은밀히 불러들여 유을담을 살해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결국 유을담은 마풍의 칼에 찔려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강천은 마풍을 통해 유을담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광해에게 불려갔다. 광해는 이강천에게 유을담의 사망 사실을 알렸다. 이강천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것처럼 "유을담이 죽었단 말이냐.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강천은 "벗으로서 낭청으로서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제가 유을담의 몫까지 혼신을 다해 마마를 모시고 분원을 이끌 거다"라고 뻔뻔하게 거짓연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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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광렬, 노영학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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