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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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도시', 강한 캐릭터 구축한 4인 4색 여배우들

기사입력 2013.07.15 16:16 / 기사수정 2013.07.15 16:19

김승현 기자


▲ 무정도시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무정도시'에 출연하는 남규리, 김유미, 송민지, 정수영 등 여자 연기자들이 나름대로의 캐릭터를 확립해 눈길을 끌고 있다.

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에 출연하고 있는 이들 여자 연기자들이 하나같이 독립적이면서 강한 여성 캐릭터를 구축했다. 범죄세계를 무대로 한 느와르 드라마에서 여자들도 남자 못지 않게 거칠고 강렬한 매력을 뿜어내야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인지, 약속이나 한 듯 이들은 똑 부러지고 야무진 성격을 지니고 있다.

박사아들 시현(정경호)과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윤수민 역의 남규리는 친언니만큼이나 좋아했던 언니 경미(고나은)의 복수를 위해 언더커버가 된 여인이다. 언더커버로서 주어진 임무를 위해 호스테스 역할까지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다부진 캐릭터이다.

또 시현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여인으로 후끈한 매력을 뿜어내는 주인공은 진숙 역의 김유미. 남자들도 쉽게 범접하지 못할 팜므파탈 이미지의 김유미는 비록 거친 역할을 소화해내고 있지만 남자 몇 몫을 할 정도의 통 큰 강단을 보인다.

그런가 하면 열혈형사 형민(이재윤)의 사법고시 동기로 나오는 오정연 검사 역의 정수영도 짧은 분량이지만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경찰에서 일하는 동기 형민을 위해 기꺼이 옆에서 도움을 주고, 최근에는 후배뻘의 차기자(송민지)의 구애를 받고 있는 형민의 연애사업까지 신경을 써주는, 그야말로 주관이 뚜렷한 '멋진 여자'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바로 형민에게 반해 사랑의 열병을 앓게 된 차효주 기자 역의 송민지도 있다. 똑 소리 나게 현장을 뛰며 사건을 취재하는 사회부 여기자이지만 갑자기 다가온 사랑 앞에서만은 어쩔 줄 몰라 하는 캐릭터가 귀엽고 사랑스럽다. 더욱이 자신에게 좀처럼 눈길을 주지 않는 남자의 마음을 잡기 위해 나름의 고급정보를 제공하며 자신이 선택한 사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4인 4색 여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무정도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남규리, 김유미, 정수영, 송민지 ⓒ JTBC]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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