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 시청률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MBC '무한도전'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 자리는 굳건히 지켰다.
1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11.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3.2%)보다 1.3%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무한도전'은 '땅따먹기' 게임을 소재로 서울시 25개구 중 많은 구의 땅을 차지하는 팀이 승리하는 '흑과 백' 특집으로 진행됐다. 건강 문제로 지난 주 출연하지 못했던 정준하와 정형돈은 각각 흑팀과 백팀의 팀장을 맡아 게임에 참여했으며 길, 노홍철, 하하로 구성된 흑팀은 젊은 멤버들 특유의 패기와 에너지로 게임을 주도했다.
두 팀은 영등포구를 점령하기 위해 하하와 오목 한판을 벌였다. 이날 박명수는 자칭 오목 고수라며 자신 있게 바둑알을 놓았지만 자꾸 하하에게 진로가 차단당하고 말았다. 박명수는 결국 몇번의 사기 오목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지게 되자 바둑판을 엎어 버려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스타킹'은 10.2%, KBS2 '불후의 명곡2'는 8.7%로 집계됐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무한도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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