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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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00승' LG 김기태 감독 "모두 다 잘해줬다"

기사입력 2013.07.13 21:40 / 기사수정 2013.07.13 21:4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문학, 강산 기자] "교체 선수들 포함해 모두 다 잘했다."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13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9차전서 10-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LG는 이날 경기가 없던 넥센 히어로즈(41승 1무 30패, 승률 .577)를 제치고 단독 2위를 탈환했다. 지난해 57승을 올린 김 감독은 이날 올 시즌 43번째 승리를 거두며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기쁨이 두 배였다.

이날 LG는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장단 20안타를 몰아치며 10득점, SK 마운드를 융단폭격했다. 선발 류제국은 6이닝 동안 103구를 던지며 5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1패)째를 따냈다. 1~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용택, 권용관, 정성훈, 정의윤, 이병규(9번)와 이진영은 나란히 멀티히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야말로 투타 조화가 완벽했던 경기였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교체 선수들을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다"며 "좋지 않은 날씨에도 수고해준 선수들이 고맙다"며 칭찬했다.

한편 LG는 다음날(14일) 신정락을 내보내 5연승을 노린다. SK도 김광현을 내세워 설욕에 나선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기태 감독(사진 오른쪽)이 박용택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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