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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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신화' 김정훈, 대책 없는 재벌 3세로 빙의?

기사입력 2013.07.12 23:52 / 기사수정 2013.07.13 02:05

대중문화부 기자


▲ 그녀의 신화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그녀의 신화' 최적의 캐스팅은 김정훈인가?

12일 JTBC 새 월화드라마 '그녀의 신화' 제작진 측은 김정훈의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정훈은 주위의 양해도 구하지도 않은 채 멋대로 카메라를 들이미는 뺀질이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정훈은 '그녀의 신화'에서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사는 철부지 같은 캐릭터의 재벌 3세 도진후 역을 맡았다. 도진후는 아무에게나 반말을 하는 건 기본이고 사람 무시하고 깔보는 태도로 '막돼 먹은 진후씨' 라는 말까지 들을 정도로 대책이 없다.

또 진후는 맨손에서부터 명품 가방 제작의 성공 신화를 일궈가는 또순이 같은 정수(최정원)의 상대역이다. 매사에 거침이 없고 자신만만하다 못해 시건방지기 까지 한 캐릭터의 매력을 후끈하게 뿜어내는 인물이다. 그런 그가 정수 역시 함부로 대하지만 그럴수록 자신에게 좀처럼 눈길을 주지 않는 그녀에게만은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게 된다.

세상 부러울 게 없듯 그야말로 제멋에 겨워 멋대로 세상을 살아온 남자 진후, 뒤바뀐 운명 속에서도 씩씩하게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삶의 모범답안 같은 여자 정수, 물과 기름처럼 절대로 하나가 될 수 없을 것만 같은 이들이 만나면 과연 어떤 화학 작용이 일어날까.

끊임없이 정수 주위를 맴돌게 되는 진후가 그녀를 지켜보며 어떻게 삶의 진정성에 다가가게 될 지 또 어떻게 운명처럼 그녀와 사랑을 엮어나가게 될 지 주목된다.

한편 '그녀의 신화'는 오는 8월 5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그녀의 신화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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