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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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영애12', 무대 옮겨 색다른 이야기 풀어낸다

기사입력 2013.07.12 21:36 / 기사수정 2013.07.12 21:57

김승현 기자


▲ 막돼먹은 영애씨 12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모든 방면에서 새로운 출발 선상에 선 '막돼먹은 영애씨'의 색다른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12일 서울 중구에 있는 어반가든에서 열린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2' 기자간담회에는 김현숙, 송민형, 김정하, 윤서현, 이승준, 라미란, 정다혜, 한기웅, 스잘과 한상재 PD가 참석했다.

이날 한상재 PD는 기존 시즌과 이번에 새롭게 출발하는 시즌 12의 차이점에 대해 밝혔다. 한 PD는 "가장 큰 변화는 주무대가 되는 영애(김현숙 분)의 직장이 '아름다운 사람들'에서 '낙원 종합인쇄사'로 바뀐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 11까지 진행해 오면서 시청자들이 소재 중복의 문제점을 지적했다"며 "이를 염두에 두고 영애가 이직하면서 새로운 환경과 캐릭터들이 등장, 신선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 빠짐없이 등장하는 영애의 러브라인에 대해서 "이번 시즌은 상대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 제작진 측도 아직 예측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타이틀롤인 김현숙도 새로운 시즌에 대한 바람을 밝혔다. 매시즌마다 제작발표회에서 얼굴을 비춰 이제는 다소 부끄럽다는 그녀는 "7년간 영애로 지내오면서 영애에게 많은 고난이 닥쳐왔듯이 실제 내 생활도 다사다난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시즌 전에 영애는 파혼했는데 실제로 최근 교제하던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김현숙은 이런 점을 의식한 듯, 제작진에 영애의 마지막이 아름답게 장식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또 "친어머니도 극에서 천대를 받는 영애를 두고 속상해하신다"며 "영애의 극 중 어머니 김정아(김정하 분) 또한 영애와 함께 하면서 정이 들어, 딸이 잘됐으면 바라신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12에는 tvN 드라마 '나인'의 모범생 한영훈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줬던 이승준,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쌍둥이 동생으로 출연했던 한기웅이 합류해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인다. 낙원 종합인쇄사의 '바지 사장'0인 이승준은 회사 일에는 관심 없는 바람둥이 역으로, 한기웅은 유일한 꽃미남 캐릭터 역할로 출연, 여자 출연자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다.


먼저 이승준은 "'나인'에서의 좋은 이미지를 떨쳐내고 다양한 영역의 연기를 하고 싶어 합류하게 됐다. 바람둥이 역에 정말 만족하다"며 "극 중 캐릭터처럼 진상 짓은 하지 않지만 철이 없는 것이 비슷하다"고 웃음을 지었다.

한기웅은 "꽃미남 역이라 러브라인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누구와 그려나갈지는 모르겠다"며 "김현숙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니 화끈했다. 아마 보살핌을 받고 살지 않을까 싶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는 30대 노처녀 영애를 중심으로 현실적인 사랑과 사회생활 이야기를 담았으며, 2007년 시즌1 이후 20~30대 여성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이다.

이번 시즌12는 이별과 이직을 경험하며 초심으로 돌아간 영애가 오랜 직장이었던 '아름다운 사람들'을 떠나 '낙원 종합인쇄사'로 이직하며 새로운 직장 생활과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둘러싼 에피소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18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막돼먹은 영애씨 12 ⓒ CJ E&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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