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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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소녀의 외도?…힝기스, 불륜설 확산 곤혹

기사입력 2013.07.12 13:51 / 기사수정 2013.07.12 14:2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과거 여자 프로테니스 여왕이었던 '알프스 소녀' 마르티나 힝기스(33·스위스)가 불륜설에 휩싸였다.

스위스 일간지 '존탁스블리크'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힝기스의 남편인 티보 후틴(27·프랑스)의 말을 빌려 힝기스가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힝기스와 후틴은 지난 2010년 12월 화촉을 올렸지만 올해 초 별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후틴은 "결혼 후 1년이 지나 힝기스를 놀래게 해주기 위해 뉴욕의 호텔로 찾아간 적이 있다"며 "그러나 그녀가 혼자 있지 않아 오히려 내가 놀랐다"고 말했다.

힝기스의 불륜 정황은 이것이 다가 아니었다. 후틴은 "결혼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했지만 작년 연말에 또 그녀의 부정을 알게 됐다"며 "그 둘은 호텔 방도 같이 쓰고 공개적인 자리에 함께 다니곤 했다"고 덧붙였다.

후틴이 밝힌 인물은 다비드 토사스 로스라는 스페인의 스포츠 매니지먼트사 임원이다. 힝기스는 지난 5월 열린 프랑스오픈 대회에 그 남자와 동행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1996년 16살의 나이로 혜성처럼 등장하며 알프스 소녀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힝기스는 메이저대회 여자단식을 5번 우승하고 지난 1997년부터 209주간 세계랭킹 1위를 지킨 바 있다. 2003년 한 차례 은퇴 후 2005년 돌아왔지만 2007년 윔블던 대회 도중 코카인 양성 반응이 나와 현역에서 물러났다.

한편, 힝기스는 국제테니스연맹(ITF) 명예의 전당 가입을 앞두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힝기스 ⓒ 호주오픈 공식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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