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김새론과 천보근이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 9회에서는 오동구(천보근 분)와 김서현(김새론)이 함께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서현은 오동구에게 "엄마한테 확인한 거야"라면서 "관리를 잘하면 6개월 이상 사실지도 모른대. 혹시라도 너도 나처럼 모르고 있다가 후회할까 봐 말해주는 거야"라고 오동구의 할아버지(남명렬)의 위중한 상태를 알렸다.
이어 눈시울을 붉히며 "아빠가 사고당한 날 아침에 아빠한테 괜히 신경질 부렸었어. 학교 가서 괜히 그랬다 싶어서 나중에 만나면 잘못했다 그래야지 생각하고 있었어"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계속해서 "나도 아빠가 다시 깨어나실 거라고 생각했던 것은 아니야. 그냥 한 번만 아주 잠깐만이라도 눈을 떠서 내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했어. 미안했다고 사랑한다고. 나는 아빠 작별 인사도 못했으니까"라고 과거의 일을 후회했다.
결국, 김서현은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리며 "네 말대로 우리 이제 어리광부릴 나이는 아니니까 이야기하는 거야. 너한테 오여사는 소중한 오여사니까 나처럼 되지 말라고. 넌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남은 시간 소중하게 지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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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천보근, 김새론 ⓒ MBC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