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시즌 두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페드로(제주)가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를 대상으로 MVP와 베스트11을 선정, 발표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는 페드로에게 돌아갔다. 지난 13라운드에서 시즌 첫 해트트릭에 성공했던 페드로는 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전에서 두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경남 원정에서 3골을 추가한 페드로는 시즌 득점을 13골로 늘리며 이동국(11골·전북)을 따돌리고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제주의 새로운 폭격기로 떠오른 페드로에게 연맹은 "시야가 넓고 패스와 킥까지 능하다"라는 평가와 함께 MVP로 선정했다.
17라운드 베스트11에는 골키퍼 최은성(전북)을 비롯해 수비수 이재명(전북) 윌킨슨(전북) 김진규(서울) 이웅희(대전), 미드필더 페드로 송진형(제주) 이종호(전남) 한교원(인천), 공격수 윤일록(서울) 마라냥(제주)이 뽑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페드로 ⓒ 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