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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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김남길, 이정길에 "결국 아들을 버렸군요"

기사입력 2013.07.09 22:22 / 기사수정 2013.07.09 22:2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김남길이 이정길의 선택에 치를 떨었다.

9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상어' 14회에서는 한이수(김남길 분)가 조상국(이정길)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 조의선(김규철)을 살리고 진실을 말할 것인지 아니면 아들을 포기할 것인지 선택하라고 강요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조상국 회장은 "네가 원하는데로 하면 정말 내 아들 살려줄건가?"라면서 "그럼 나와 만나서 이야기 해"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한이수는 "애석하게도 시간이 없습니다. 지검장과 같은 일을 당하는 것도 원치 않구요. 기회를 드리죠.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고 다시 한 번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를 물었다.

그러자 조상국은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은 하늘의 뜻이야"라면서 "아들과의 인연이 여기까지인지도"라고 답했다. 이는 결국 진실을 밝히지 않겠다는 뜻. 이 같은 조상국의 결정에 한이수는 "정말 대단하다"며  "결국 아들을 버리시는 군요"라고 경악했다.

하지만 조상국 회장은 되려 침착을 유지하며 "자식을 버리는 아버지는 없어. 네 아버지도 나도 자식을 위해 새롭게 살고 싶었을 뿐이야. 아버지를 생각해서라도 과거는 덮어두는 게 좋아"라고 되려 이수를 설득했다.

한편, 앞서 조상국은 독립운동가 조인석을 살해하고, 후손이라고 사칭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정길, 김남길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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