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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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K팝스타', 'C팝스타' 첫 방송부터 대박 시청률 기록

기사입력 2013.07.09 11:42

김영진 기자


▲ 중국판 K팝스타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SBS 'K팝스타'의 포맷 수출로 제작된 중국판 'K팝스타'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4일 밤 10시(현지시간) 산동 위성방송 TV를 통해 첫 방송된 'C팝스타'가 중국 평일 밤 '마의 고지'로 일컬어지는 1%의 시청률을 넘어선 1.089%(점유율 4.521%)로 일일 평균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수백여 개의 방송국이 난립하는 중국에서 중국 전역으로 송출이 가능한 57개의 위성방송국 목요일 심야 시청률로는 역대 최고 시청률이며, 이날 방송된 'C팝스타' 이전까지 기록된 최고 시청률은 0.8%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K팝스타' 시즌3 연출을 맡은 박성훈 PD는 "'아메리칸 아이돌', 엑스펙터' 등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친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중국에 수출되어 경쟁 중인데, 'K팝스타'의 포맷을 적용한 'C팝스타'가 첫 방송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가면서 기선을 제압한 것이 기쁘고, 한국의 프로그램 제작자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총 11회로 제작되는 'C팝스타'는 4회의 본선 뒤에 캐스팅 오디션, 배틀 오디션을 거친 후 최종우승자는 9월 중순경 발표된다.

'K팝스타'에 3대 기획사 SM, YG, JYP 엔터테인먼트가 있듯이 'C팝스타' 또한 세계적인 톱스타 성룡과 수천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왕걸, 위유, 양옥영 등 세 명의 국보급 유명 가수가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

한편 'K팝스타'는 시즌3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연말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현재 ARS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서울, 부산, 대전, 광주에서 열리는 지역예선은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중국판 K팝스타 ⓒ SBS제공]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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