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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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측 공식입장 "말벌사냥꾼과 동일 가족 아냐, 조작 NO"

기사입력 2013.07.09 11:35 / 기사수정 2013.07.09 11:3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KBS 2TV ‘안녕하세요’ 제작진이 출연자 사연 조작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8일 방송된 '안녕하세요'에는 매일 약술을 담그는 어머니가 고민인 가족이 출연했다. 이날 약술 담그는 엄마는 “약술은 내 분신이다”라며 “내가 아팠을 때 약술을 조금 먹었는데 효과가 있었다”라고 약술을 담그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의 남편은 “약술을 3천 병 정도 담갔다면, 이제껏 내 월글에 90%정도 들어갔다”며 혀를 내둘러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해당 방송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지난해 10월 종합편성채널 MBN '리얼 다큐 숨'에 말벌사냥꾼 가족으로 등장한 가족들과 '안녕하세요'에 출연 가족이 동일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당시 '리얼 다큐 숨'에 출연했던 가족은 말벌을 잡는 일명 '말벌 사냥꾼'으로 등장했다. '안녕하세요'에서는 술을 담그는 아내에게 불만을 품었던 남편이 '리얼 다큐 숨'에서는 직접 말벌로 술을 담그는 시범까지 보인 것.

이에 ‘안녕하세요’ 제작진 측은 “타 방송에서 말벌사냥꾼으로 출연한 주인공의 아버지는 현재 27년차 공무원이며, 고민주인공으로 출연한 아들 또한 현재 소방공무원을 준비하는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에 제작진은 7월 8일 방송 내용에 대한 조작 논란은 사실 무근이며, 방송 내용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고 덧붙여 공식 입장을 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안녕하세요’ ⓒ KBS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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