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명 탈출 도운 영웅 ⓒ 미 WSB-TV 공식 페이스북
[엑스포츠뉴스=방정훈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착륙사고 당시 50명이 넘는 사람들의 대피를 도운 남성이 화제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애틀랜타 지역방송 WSB-TV의 전직 직원의 친구인 벤자민 레비가 아시아나 항공기의 충돌 여파로 갈비뼈에 부상을 입었음에도 사고 직후 승객들을 진정시키고 비상구를 여는 기지를 발휘해 50명 이상을 대피시켰다.
레비는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조종사가 너무 빨리 하강했다는 사실을 알았던 것 같다"며 "처음에 여객기가 바다에 닿으려는 순간 다시 여객기가 올라갔지만 이내 충돌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꽤 세게 부딪혔다"며 "바로 비상구를 열어 승객들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레비는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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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부 방정훈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