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고' 서교 "밥차의 힘으로 촬영했다"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중국의 '국민 여동생' 서교가 한국에서의 영화 촬영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서교는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미스터 고(감독 김용화)'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번 작품에서 고릴라 '링링'과 교감하는 소녀 '웨이웨이'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서교는 "촬영 중 힘들 때가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밥차에서 따뜻한 밥과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밥차가 있어서 어떤 어려움도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한국 요리를 좋아한다"며 깜찍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서교는 이어 한국에서의 활동 계획이 없냐는 질문에 "한국을 좋아하기 때문에 앞으로 기회가 생기면 당연히 활동을 하고 싶다"고 언급한 뒤 "그러나 앞으로 미국 유학이 예정돼있다. 배우는 내적인 성숙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은 공부를 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미스터 고'는 허영만 화백의 1985년 작품 '제 7구단'을 원작으로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서교 분)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해 슈퍼스타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서교는 '룡파 서커스단'을 지키기 위해 고릴라 '링링'과 한국으로 향하는 당찬 소녀 웨이웨이를 연기했다. 오는 17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서교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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