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의 박보검이 맞는 연기에 도가 텄다.
'원더풀 마마'의 첫 회, 등장 10초 만에 따귀 2대를 맞아 화제가 됐던 박보검은 이후에도 누나 정유미(영채 역)와 형 김지석(영수 역)에게 꾸준히(?) 몰매를 맞아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박보검의 수난시대는 25회에서 역시 계속됐다. 가족도 모자라 엄마의 비서에게까지 맞은 박보검은 결국 '샌드백남'으로 등극 한 것.
엄마 배종옥(복희 역)은 노래방 도우미 일을 포기하지 않은 박보검을 잡기 위해 노래방의 손님으로 위장했다.
그 손님이 엄마라는 사실을 몰랐던 박보검은 "찐하게 놀아드릴게요 누님" 이라고 하며 방에 들어갔고, 엄마의 얼굴을 확인한 박보검은 경악을 금치못했다.
배종옥은 "어디한번 놀아봐! 찐하게!"라며 비꼬았지만, 박보검은 엄마에게 굴하지 않고 "놀라면 누가 못해?!" 라며 노래방 기계의 번호를 누르기 시작했다.
이에 비서 이석준(동수 역)이 "이 녀석 제가 오늘 손 좀 보겠습니다"라며 나섰고, 엄마 배종옥 역시 "오냐! 안 죽을만치 패! 정신 번쩍 나게" 라며 매를 허락했다. 가족들의 걱정과 만류에도 반성은 커녕 오히려 뻔뻔하게 대드는 박보검의 모습에 화가 난 것이다.
박보검은 결국 이석준의 주먹에 맞고 바닥에 나동그라졌고, 연이어 서 너 대를 더 맞은 그는 결국 입술엔 피범벅이 됐으며 눈에는 피멍이 들어버렸다. 온몸으로 맞는 연기를 펼친 박보검은 보호본능을 자극했으며 만신창이가 된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박보검 맞는 연기에 도가 튼 듯", "맞고 맞고 또 맞아서 샌드백을 연상시켜요. 맞는 것은 이제 그만~!", "보는 제가 아프네요. 박보검 파이팅~!", "보호해주고 싶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중문화부 itstyle@xportsnews.com
[사진=박보검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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