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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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무패신화 깨졌다'…앤더슨 실바, 충격의 TKO패

기사입력 2013.07.07 16:47 / 기사수정 2013.07.07 17:39

김승현 기자


▲ 앤더슨 실바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UFC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38,브라질)가 무너졌다.

실바는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162' 메인 이벤트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크리스 와이드먼(미국)에게 2라운드 1분 18초 만에 KO패를 당했다.

이번 패배로 실바는 11연속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고, 7년간 이어오던 16연승 행진을 멈췄다. 미들급 최강의 선수라고 평가받던 실바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게 됐다. 실바의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은 33승 5패다.

와이드먼은 실바를 상대로 이변을 연출하며 종합격투기 전적 9전 전승을 기록,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이날 실바는 1라운드 초반 와이드먼에게 기습적인 테이크 다운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후 실바는 상위포지션을 내준 뒤 파운딩 펀치를 허용하기도 했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던 실바는 2라운드에서 타격전을 유도하기 위해 특유의 노가드로 와이드먼을 도발했다. 하지만 와이드먼은 침착하게 대응했고 회심의 레프트 펀치를 실바의 안면에 그대로 꽂았다.

충격을 받은 실바는 비틀거리다 쓰러졌고 바로 와이드먼의 파운딩 펀치가 이어졌다. 심판은 경기를 중지시켰고 실바는 생애 첫 KO 패배를 당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앤더슨 실바 ⓒ 슈퍼액션]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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