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 일기장 공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박지성 일기장이 공개됐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박지성 아버지 박성종 씨는 박지성의 일기장을 공개했다.
이 축구일기는 박지성이 초등학교 시절 쓴 것으로 축구부 떡볶이 클럽 가입에 대한 이야기와 학교에서 터득한 축구 기술을 글과 그림으로 적어 시선을 모았다.
어린 박지성은 "아빠가 축구를 하지 말라기에 나는 두려웠다. 왜냐하면 내 꿈이 축구 국가대표이기 때문이다. 다음부터는 늦게 안 온다. 아빠가 축구를 하라고 하셔서 기분이 매우 좋았다"고 메모해 어른스러움을 뽐냈다.
박성종씨는 "처음에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버스로 30분 거리의 학교로 찾아가 꾸준히 축구훈련을 받는 아들의 모습을 보며 이 길을 쭉 갈 거라 생각했다"며 기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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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지성 일기장 공개 ⓒ 무릎팍도사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