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프로필 사진 변천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구하라의 프로필 사진이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 그동안 마른 몸매로 여겨졌던 구하라가 눈에 띄게 성숙해진 볼륨을 보였기 때문이다.
구하라가 프로필 사진을 교체하자 각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그의 이름이 검색어로 오르며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런데 구하라의 프로필 사진은 유난히 인터넷 상에서 화제로 떠오른 적이 많다.
시작은 지난 2011년 2월이었다. 구하라는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자신의 사진에서 카라 멤버들 모두가 서로 부둥켜 안고 있는 사진으로 바꿨다. 당시 카라의 일부 멤버들은 소속사와 전속 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던 상태였다. 그런 상황과 맞물려 구하라의 프로필 사진은 큰 관심을 끌었다.
구하라는 깜찍한 모습을 담은 프로필 사진으로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구하라는 2011년 5월 더듬이 모양의 헤어스타일을 한 자신의 사진을 트위터 프로필 사진으로 올리며 네티즌의 시선을 끌었다.
이렇게 구하라의 프로필 사진들이 관심을 끈 것은 그가 SNS를 이용할 줄 아는 연예인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평소 SNS에 자신의 평소 모습을 여과 없이 올렸다. 화장기 없는 모습, 침대에 누워 있는 자신의 모습 등 평소 TV에서는 보기 힘든 자신의 일상을 스스럼없이 공개했다.
또한 자신의 결점을 솔직히 인정하는 모습도 관심의 대상이었다. 2010년 카라가 운영하는 쇼핑몰에는 구하라가 마네킹과 나란히 서서, 마네킹과 자신의 몸매를 비교하는 사진이 올라왔다. 이 사진은 '구하라 초딩 몸매'라는 이름으로 인터넷 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구하라는 급성 맹장염으로 수술을 했을 때도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2월 자신의 트위터에 손과 얼굴이 퉁퉁 부은 채 병원 침대에 누워서 찍은 '셀카'를 올리기도 했다.
유머 감각도 네티즌의 관심을 끄는 한 방법이었다. 그는 지난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트위터의 프로필에 장난을 쳤다. 이름과 프로필을 카라의 리더 박규리로 바꿔놓아 팬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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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구하라 프로필 사진 ⓒ 구하라 트위터, 카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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