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엄태웅이 김옥빈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 1회에서는 연충(엄태웅 분)이 무영(김옥빈)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이날 연충은 어머니를 떠나보낸 뒤 친부인 연개소문(최민수)을 만나기 위해 태어나서 처음으로 살인을 저질렀다. 연충은 부푼 마음으로 연개소문을 찾아갔지만 연개소문은 “이 집에 네 자리는 없다”고 딱 잘라 말하며 연충을 내쳤다.
연개소문에게 버림받은 연충은 방황하며 객잔에서 떠날 채비를 했다. 그때 무영이 복면을 쓴 무사가 그려진 그림을 갖고 연충이 머물고 있는 객잔에 나타났다.
무영의 손에 있는 그림 속 무사는 바로 연충이었다. 연충이 아버지를 만나려고 죽인 자가 바로 무영과 태자(이민호)를 습격한 무리 중 한 사람이었다.
연충은 앞서 벌어진 일들을 떠올리면서 무영이 공주라는 사실을 눈치채고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연충은 방황을 멈추고 뭔가 결심한 듯 객잔에서 나서 사람들을 모아놓고 활로 묘기를 부리기 시작했다.
연충은 묘기 도중 단상에 올라가 여인이 필요하게 되자 사람들 사이에 있던 무영을 향해 천천히 다가가 "저를 믿어보시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안 그래도 연충을 저잣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뒤 그에게 호감이 있던 무영은 고개를 끄덕이며 연충의 접근에 말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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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엄태웅, 김옥빈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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