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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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조프 코치, "난 안도 미키 딸 아버지가 아니다"

기사입력 2013.07.02 12:1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일본 피겨 스케이팅 선수 안도 미키(25)가 지난 4월 미혼모 신분으로 딸을 출산한 소식을 들은 니콜라이 모로조프(러시아) 전 코치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모로조프는 2일 후지TV의 한 프로그램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안도 미키의 출산 소식을 들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충격을 받은 듯 말을 잇지 못하며 "난 아이 아버지가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안도 미키는 지난 1일 아사히TV에 출연해 지난 4월 자신이 딸을 출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10월 임신을 했다고 전한 안도는 "출산 직전까지 망설였지만 스케이트보다 아이의 생명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해 출산을 선택했다"고 털어놓았다.

미혼인 안도가 출산을 하면서 대중들의 관심은 온통 딸의 아버지가 누구인지에 집중됐다. 안도의 전 코치인 모로조프는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안도를 지도해왔다. 두 사람은 열애설이 흘러나와 딸의 아버지가 모로조프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아사히TV에 출연한 안도는 모로조프와의 관계에 대해 "좋은 관계였다"라고 말하면서 실제로 사귀었지만 딸 아이의 아버지는 아니라는 뉘앙스를 풍겼다.

현재 가장 유력한 딸 아이의 아버지로 지목되는 이는 전 피겨 일본 국가대표인 난리 야스하루(27)다. 올해 5월 동거설이 제기된 난리 야스하루는 안도 미키와 수차례 열애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

한편 내년 러시아 소피에서 열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준비 중인 안도는 오는 10월 관동선수권대회에서 2시즌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안도 미키 니콜라이 모로조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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