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잊혀진 계절, 명곡 재탄생 '어떤 노래였나'

▲ 아이유 잊혀진 계절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아이유가 열창한 '잊혀진 계절'을 열창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34회에서는 이순신(아이유 분)이 배우로 데뷔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순신은 신준호(조정석)에게 도움을 받아 가수지망생 역을 위해 오디션을 준비했다. 역할에 맞게 노래까지 준비한 순신. 계획대로라면 다른 노래를 불러야 했지만,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린 순신은 오디션 하루 전날 노래를 '잊혀진 계절'로 바꿨다.

배우 송미령(이미숙)의 딸이 아닌 실력으로 오디션에 합격하고자 노력했던 순신. 오디션장에서 '잊혀진 계절'을 부르는 그의 모습에 심사위원은 "어떻게 그 노래를 아냐"며 놀랐고, 잔잔한 목소리로 감정을 담은 노래 실력에 감탄하며 오디션 통과의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극 중 심사위원을 놀라게 한 것도 모자라 방송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에 '아이유 잊혀진 계절'의 검색어가 실시간 상위권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아이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해당 노래가 잘 맞아떨어지면서 명곡이 재탄생된 것.

가수 이용이 부른 '잊혀진 계절'은 지난 1982년 당시 각종 가요차트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누렸으며 지금까지도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같은 해 이용은 '잊혀진 계절'로 MBC 10대 가수 가요제 최고 인기 가요상, 최고 인기 가수상, KBS 가요대상에서 본상 등을 받았다. 이후 조영남, 나훈아, 서영은 등이 이 곡을 리메이크 하기도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아이유 잊혀진 계절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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