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산업 전반에 '빅데이터(Big Data)'가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정보 분석 '기업 닐슨코리아'와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빅데이터센터가 통합 시청률 자료 산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닐슨코리아와 서울대학교는 통합 시청률 산정을 위해 수집된 3 스크린 (TV, PC, 모바일 기기) 시청 기록을 빅데이터 관점에서 접근해 시청률 측정지수를 개발하고 효율적인 산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닐슨코리아는 '3 스크린 통합 패널'들의 TV, PC, 모바일 기기에 설치된 미터기를 통해 수집된 시청 기록을 서울대학교 빅데이터 연구센터에 제공하고,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는 빅데이터 연구센터와 함께 통합시청률 측정지수 산정을 위한 데이터 관리 및 산정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빅데이터 연구센터 방송/문화/스포츠 분과장인 강남준 교수(융합대학원장)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TV뿐 아니라, PC와 모바일 기기를 통합한 시청률 측정 방식을 지수를 개발하게 돼, 3스크린 시대에 부합하는 시청률 분야의 빅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닐슨코리아 신은희 대표는 "닐슨코리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TV, PC, 모바일 기기를 통합한 '3 스크린 통합 시청률' 측정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학계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신뢰 있는 통합 시청 자료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도적인 TV 시청률 조사 서비스를 보유한 닐슨코리아는 지난 2009년 온라인/모바일 이용자 행태 측정 기업인 '코리안클릭'을 인수하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TV이용 행태와 함께 PC/모바일 기기 이용 형태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3 스크린 통합 패널'을 구축해 운영해 오고 있다.
대중문화부 IT·게임분석팀 gam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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