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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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편집본 '상어 스페셜' 방송…시청률 반등 기회 될까

기사입력 2013.06.28 14:44 / 기사수정 2013.06.28 14:44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상어’ 스페셜 방송을 만나 볼 수 있게됐다.

KBS는 29일 오후 2시 50분부터 지금까지 방송된 ‘상어’ 1~10부까지의 내용을 편집한 ‘상어 스페셜’을 방송한다.

김남길, 손예진, 하석진, 이정길, 김규철 등 등장인물들의 명품 연기로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상어’는 거물에 의해 아버지와 자신을 잃은 남자 한이수의 복수를 담는 드라마다. 김남길이 본격적으로 이정길과 김규철, 손예진을 향한 복수의 칼을 뽑아 들어 더욱 그 스토리가 흥미진진해지고 있는 상황.

‘상어 스페셜’은 그 동안 드라마 ‘상어’를 보지 않았던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극의 하이라이트 부분만을 편집해 보여줌으로써 2시간의 짧은 분량이지만 한 눈에 복잡한 ‘상어’의 스토리를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편집됐다. 또 지금까지 드라마 ‘상어’를 시청해왔던 시청자 역시 다시 한 번 주요 장면들을 훑어봄으로써 더욱 다음에 나올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이 커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공중파 드라마의 스페셜 편성은 보통 종영 후 이뤄졌기에, 방영 중에 스페셜 방송이 전파를 타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다. 이번 ‘상어 스페셜’은 동시간대 경쟁작 MBC '구가의 서‘와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가 동시에 종영한 상황에서, 한 회를 놓치면 숨겨진 복선이나 내용을 따라잡기 힘든 복수극의 단점을 보완, 작품을 요약해 보여줌으로서 새로운 시청층을 유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상어’의 책임 프로듀서인 황의경 CP는 이번 ‘상어 스페셜’에 대해 “지금까지는 드라마 ‘상어’가 이수, 해우의 운명적 만남과 비극적 과거사, 재회 전까지 두 인물간의 감정을 다져오는데 주력하였다면 오는 월요일에 방영될 11회부터는 그 감정이 본격적으로 충돌, 폭발한다. 이러한 시점에서 제작진 내부에서도 ‘그 동안 ’상어‘를 시청하시지 못한 시청자들이 쉽게 이야기를 따라올 수 있도록 스토리를 축약해 보여 주는 것이 어떨까?’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이에 ‘상어 스페셜’을 방송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상어 스페셜’은 29일 오후 2시 50분에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상어 스페셜 방송 ⓒ 에넥스 텔레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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